쌍용차, '임영웅 SUV' 올 뉴 렉스턴 출격…판매 박차
2020.11.04 12:04
수정 : 2020.11.04 12: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가 4일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임영웅'을 통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올 뉴 렉스턴을 시장에 선보였다. 쌍용차는 신차급 변화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올 뉴 렉스턴을 전면에 내세워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이날 올 뉴 렉스턴을 출시하면서 광고 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신곡 발표를 겸한 비대면 신차 발표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올 뉴 렉스턴은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다. 전면부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새로 자리잡았고, LED 헤드램프를 비롯한 각 요소들이 레이어드 구조를 이루도록 해 입체감을 연출했다. 후면부에는 T 형상의 LED 리어램프가 추가됐다.
내부는 퀼팅 패턴이 시트와 도어트림을 비롯한 인테리어에 적용됐으며 D컷 모양의 스티어링휠이 들어간다. 특히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계기반)이 탑재돼 내비게이션 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2열 시트는 착좌감을 개선했고, 등받이를 139도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적재공간은 784리터로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할 수 있고, 2열 폴딩 시 1977리터로 확장된다.
올 뉴 렉스턴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성능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각각 15마력과 2.0kg·m 개선됐고, 8단 자동변속기를 신규로 적용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1.6㎞로 역시 크게 개선됐다. 전자식 변속 시스템과 랙 타입(R-EPS) 스티어링도 쌍용차 최초로 채택했다.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4중 구조 프레임 바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9에어백,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가 적용된다. 4륜구동 적용 시 3톤의 견인능력을 활용해 요트와 트레일러 등과 결합,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이다. 스페셜 모델인 더 블랙은 4975만원으로 결정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