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화재, 산소 배관 누출로 추정"
2020.11.24 19:12
수정 : 2020.11.24 19:46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포스코는 24일 오후 발생한 광양제철소 화재의 원인에 대해 산소 배관 누출로 추정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3명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수색 과정에서 나머지 1명도 숨친 채 발견돼 사망자는 총 3명이다.
포스코 측은 1고로 설비 주변의 산소 밸브에서 산소가 새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추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인명 피해 및 상세한 화재 원인은 확인 중"이라며 "파악이 되는대로 즉시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