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공서 거대한 불덩어리 낙하

      2020.11.30 10:11   수정 : 2020.11.30 10:11기사원문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상공에서 유성으로 보이는 거대한 불덩어리가 떨어지는 모습이 NHK 방송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혔다.

지난 29일 오전 1시34분께 유성 중에서도 특히 밝은 빛을 내는 불덩어리가 서일본 지역에서 관측됐다.

이 모습은 미에현과 아이치현 등에 설치된 NHK카메라에 잡혔다.

해당 영상에서는 수 초 동안 낙하하다가 섬광을 발산한 뒤 사라지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NHK는 SNS상에서 이 장면을 봤다는 게시물이 잇따라 게시됐다며, 도카이, 긴키 지방 외에 시코쿠 등 서일본의 넓은 지역에서도 관측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7월에도 간토지방에 엄청난 화염을 동반한 운석이 떨어진 뒤 10여 일 만에 지바현 나라시노시에서 파편이 발견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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