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만 9만3000명.. 미국 코로나 ‘들불’처럼 번진다

      2020.12.01 07:44   수정 : 2020.12.01 07: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다시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9만3000명을 넘었다.

CNN 방송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현황 집계 사이트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를 인용, 29일 기준 입원 환자가 9만3238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코로나 입원 환자가 지난 19일 8만명, 일주일 뒤인 26일 9만명으로 불어난 데 이어 다시 3000명 넘는 수가 추가된 것이다.



현재 전체 입원 환자 가운데 중환자실(ICU)로 실려 간 환자는 1만8000여명, 호흡기 부착 환자는 6000명에 달한다.

더구나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7일 연속 10만명을 웃돌았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9일 기준 하루 만에 13만8903명이 확진됐고, 826명이 사망했다.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1342만여명, 사망자는 26만여명이다.


CNN 방송은 “추수감사절 이후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다시 집으로 향했다”면서 “이에 따른 코로나 확산은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을 압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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