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기부하는 건강계단' 연간 200만명 이용

      2020.12.04 08:40   수정 : 2020.12.04 08: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야쿠르트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설치한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연간 이용인원이 지난해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설치 이래 최대 수치다.

이 계단은 지난 2014년 한국야쿠르트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건강계단이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한국야쿠르트가 이용자당 10원씩 적립금을 기부한다. 지난해 200만명이 이용함에 따라 올해 한국야쿠르트는 총 2000만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된다. 서울시에서 지정한 홀몸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결식, 주거문제 등 예기치 못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로 운영 7년째를 맞이한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누적 이용자수는 약 500만명이다.
누적 이용 계단 수는 1억 9600만칸에 이른다. 이는 높이로 환산할 시 약 3만 9200km로, 에베레스트산을 2000회 이상 오르내릴 수 있는 수치다.


김준걸 한국야쿠르트 고객중심팀장은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기부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습관의 중요성과 나눔의 기쁨을 전달하기 위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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