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인 탐사선, 샘플 수집후 달 이륙 성공

      2020.12.04 09:04   수정 : 2020.12.04 09:04기사원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무인 탐사선 창어5호가 달에서 샘플을 수집한 뒤 이륙에 성공했다.

4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창어5호는 3일 오후 11시10분께(현지시간) 달 북서부 평원지대인 ‘폭풍의 바다’에서 떠올라 예정된 궤도에 안착했다. CCTV는 “중국이 최초로 실현한 외계 천체 이륙”이라고 평가했다.



창어5호는 달 주위를 돌고 있는 귀환선과 도킹한 다음 초속 11km로 2주 동안 38만km를 이동,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초원에 착륙할 예정이다.

창어5호의 임무는 달 토양과 암석 수집이다. 이 탐사선은 전날 달 표면을 2m가량 뚫고 내부에 있는 2kg의 샘플을 채취했다.


창어5호가 무사 귀환까지 마무리하면 1960~70년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달 샘플 수집에 성공한 세 번째 국가가 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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