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동북아 LNG 터미널 공사 추가 승인

      2020.12.23 18:06   수정 : 2020.12.23 18:06기사원문
한양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남 여수에 위치한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조감도)사업의 천연가스반출입업을 위한 추가 탱크 공사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양이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65만㎡ 규모 부지 위에 총 1조2000억 원을 투입, 2024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t 규모의 부두시설을 준공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앞서 3월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사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는 해외 트레이딩이 가능한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를 추가로 승인받으면서 글로벌 LNG 트레이더들에게 LNG를 저장·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승인을 받은 LNG 저장탱크는 한국가스공사의 배관망을 이용해 동북아 LNG Hub 터미널에서 발전소까지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용도인 반면, 이번 승인을 받은 LNG 저장탱크는 배관망을 이용하지 않고 LNG를 저장 후 해외로 반출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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