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오늘 코스피도 끌어올리나

      2020.12.29 07:22   수정 : 2020.12.29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밤새 다우존스를 비롯해 스탠더드앤푸어스(S&P), 나스닥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재정부양책에 서명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장중,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시발 훈풍으로 오늘도 코스피가 상승할 지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10포인트(0.68%) 오른 3만403.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30포인트(0.87%) 상승한 3735.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69포인트(0.74%) 오른 1만2899.42에 각각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9000억달러(986조8500억원) 규모의 추가 부양안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서명으로 수 백만명의 미국인들의 추가 실업수당이 연장됐다. 또 연방정부도 극적으로 폐쇄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추가 부양효과에 따라 내년 1분기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 오늘 코스피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거리다.

오늘은 배당락일이고 코스피의 최고치 경신이 이어지면서 피로감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코스피는 지난 28일 전 거래일보다 1.74포인트(0.06%) 상승한 2808.60으로 마감됐다.
지난 24일의 2806.86(종가 기준) 기록을 1거래일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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