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파인시티 '줍줍' 인기에 서버 폭주
2020.12.29 10:58
수정 : 2020.12.30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MC파인시티자이 '줍줍' 물량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서버 폭주 사태까지 벌어졌다. 1223가구 중 1가구만 무순위청약으로 공급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5억원 가까이 저렴해 '로또'로 불리기 때문이다.
29일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청약 공급이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자이앱'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물량은 분양금액은 5억1300만원으로 당첨만 되면 5억원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인근 DMC SK뷰의 같은 면적은 현재 호가가 12억원에 이른다.
이번 무순위청약의 조건은 △주민등록등본상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성인 △청약통장 가입 여부 무관 △청약 신청금 면제 등으로 문턱이 낮다.
청약접수 일정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이튿날인 30일 오전 10시로, 당첨이 되면 바로 현금으로 계약을 해야 한다. 계약기간은 30일 오후 1~3시, 예비입주자 계약은 오후 3~5시다.
계약금은 1억260만원으로, 중도금까지 약 1억6000만원의 현금이 있어야 계약이 가능하다. 당첨이 됐을 경우 서류는 △계약금 입금증 △주민등록표등본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신분증 △자금조달 항목별 입증서류 등이 필요하다.
신청은 '자이앱'을 다운르도 받은 뒤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네이버나 카카오톡과 연동해 간단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