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단일시설 최대감염' 동부구치소 현장 방문

      2020.12.29 16:20   수정 : 2020.12.29 1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 762명을 기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현장 실태 점검에 나섰다.

법무부는 추 장관이 29일 오후 2시께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관련한 현황을 보고받고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선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수용하고 수용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비확진자 타기관 분산수용, 모범수형자 가석방 확대 등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60대 A씨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형집행정지로 출소했지만 숨졌다.

A씨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형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져 출소했다. 이후 외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7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씨는 수감 전부터 당뇨 등 다른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확진자는 762명으로 단일 시설 최대 규모의 감염 실태를 보이고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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