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사찰발 코로나19 감염 확산…7명 추가

      2021.01.16 08:59   수정 : 2021.01.16 08:59기사원문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15일 오후 마을 주민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한 마을 입구를 공무원들이 통제하고 있다. 2021.01.15. parkss@newsis.com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의 사찰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전남도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영암에 거주하는 주민 1명(전남644번)에 이어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14일 삼호읍의 한 사찰 승려 2명과 신도 등 3명에서 시작된 영암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전남644번은 전날 전수검사를 받은 도포면 주민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현재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삼호읍 사찰 인근과 도포면의 한 마을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또 한 마을 주민들이 집단 감염된 도포면의 한 마을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도포면사무소는 임시 폐쇄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활동의 폭은 넓은 마을 이장이 포함되고, 일부는 병원 등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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