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역대급 카메라 사용성에 S펜은 덤
2021.01.18 07:30
수정 : 2021.01.18 07:30기사원문
갤럭시S21의 후면은 플라스틱 소재인데 기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가 적용된 갤럭시S21 울트라의 후면과 다른 점을 구별할 수 없었다. 그 정도로 갤럭시S21은 충분히 고급스러웠다. 지문이 묻는 것을 최소화해주는 무광택 헤이즈 마감 덕분이다.
가장 눈길이 갔던 기능은 '디렉터스 뷰'다. 사용자가 '감독'으로서 촬영 장면을 미리 보고 카메라 렌즈를 교체하며 촬영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과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촬영을 하면서 나레이션을 넣고 싶은 영상 촬영자에게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면카메라도 영상 화질이 매우 좋은 부분이 인상적이다. 기자가 촬영했을 때 입었던 옷의 보풀 한올, 한올 선명하게 드러날 정도였다. 실제 '갤럭시 S21 울트라'는 스마트폰 최초로 전후면 5개의 카메라 모두 60fps의 4K 촬영을 지원한다.
인물 사진 효과도 탁월했다. 인형을 찍었는데 인형의 질감까지 표현한데다 얼굴 부분 포커스를 잡아 다른 부분은 흐리게 표현됐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반 3D 분석 기술이 적용돼 보다 자연스럽고 생생한 모습으로 인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AI 기반 3D 분석 기술은 인물이나 동물을 배경과 분리, 인식해 보케 효과나 다양한 조명 효과를 준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한 인물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특히 이 인물사진 모드는 셀카에서도 적용돼 전에 없던 셀피 경험을 선사한다. S펜 적용은 덤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을 누구나 아무 조건 없이 최대 3일 동안 무료로 대여해주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꼭 한번 이용해 보길 권하고 싶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