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계약직 배송직원도 주식 배당…1인당 200만원
2021.02.15 15:54
수정 : 2021.02.15 15:54기사원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공식화한 쿠팡이 배송 직원 등 현장 직원들에게 200만 원 상당의 주식 무상 부여 계획을 내놨다.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15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번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약 2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대상자는 올해 3월 5일 기준 쿠팡과 자회사 재직 중인 쿠친(쿠팡맨)을 비롯해 물류센터 직원 등이다.
앞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고 서류 S-1에서 배송 관련 직원들에게도 1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부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에게 주어지는 주식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으로, 주식을 받은 날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가 부여되고 나머지 2년 근무를 채우면 다시 50%를 받게 된다. 이메일은 대상자에게만 발송됐으며 자세한 주식 수 등은 재공지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