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영석 PD는 지난해 12억원 넘는 연봉을 받았나

      2021.03.23 06:48   수정 : 2021.03.23 07: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나영석 PD가 지난해 12억 원대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 대표보다 더 많은 연봉을 수령했는데 CJ ENM은 나 PD의 제작 콘텐트의 시청률을 비롯해 화제성, 판매액 등을 기준으로 성과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PD의 업무 전문성과 PD 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는 것이다.



오늘 23일 CJ ENM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나 PD는 지난해 12억2900만원을 받았다. 2억8900만원의 급여와 9억4000만원의 상여금을 합해서다.

나 PD의 이같은 연봉은 허민호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의 보수 12억700만원과 올해 CJ CGV로 자리를 옮긴 허민회 대표이사 10억 5200만원보다 많다.


나 PD는 지난해 '신서유기' 시리즈를 비롯해 '금요일 금요일 밤에'와 '라끼남', '삼시세네끼', '여름방학' 등을 연출했다.

나 PD는 지난 2018년에도 총 37억2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2018년 연봉은 당시 이재현 회장(23억2700만원)과 이미경 부회장(21억300만원)의 보수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당시 나 PD의 급여는 2억1500만원이었는데 상여금은 35억1000만원이었다.


당시 나 PD의 보수에는 '윤식당2'의 최고 시청률이 19.4%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신서유기6', '알쓸신잡3' 등의 제작 성과가 반영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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