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다음날 떠나는 김종인, 성과 묻자 "선거결과가 말해줄 것"

      2021.04.06 17:07   수정 : 2021.04.06 17: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재보궐선거 다음날인 8일 퇴임한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지 10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6일 "모레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당을 떠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퇴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특별하게 없다. 약속한 대로 (선거 후 떠난다는) 약속을 지키고 가는 것"이라고 답하며 소탈히 웃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지내며 느낀 보람과 추진 개혁의 성과가 의미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선거 결과가 말해주는 것 아니에요?"라고 답하며 4.7 재보궐에 대한 승리도 에둘러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퇴임 후 가족여행 등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체제로 돌입한다.


8일 회의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차기 리더가 결정되기 전까지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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