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장관 유임 검토?...靑 "전혀 사실 아냐"
2021.04.09 08:57
수정 : 2021.04.09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유임을 검토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 부인했다. 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청와대가 변창흠 장관 유임안을 검토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청와대가 여당의 참패로 끝난 4·7 재보궐선거 직전까지 변 장관의 유임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LH 사태로 비판 여론이 급격히 악화하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변 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다만 "공공주도형 주택공급 대책 관련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고 변 장관은 약 한 달간 국토부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