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 100억 빚 갚으려 사촌 김승미 父 집 팔아 처분…항상 죄책감"
2021.04.13 08:08
수정 : 2021.04.13 08:08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혜은이(본명 김승주)가 사촌 김승미에 대한 죄책감을 털어놨다.
혜은이는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했다. 이날 혜은이는 서울패밀리로 활동한 가수 김승미를 초대했다.
혜은이는 앞선 '같이 삽시다3' 촬영에서 "100억의 빚이 있는데, 그 당시 작은 아버지 집까지 팔아 처분했었다"며 "내 집은 못 사더라도 작은 아버지 집은 사드리는 것이 내 삶의 목표다"라고 밝혔던 바.
박원숙은 김승미의 등장에 "두 사람은 채무 관계가 있는 것이네"라고 물었고, 혜은이는 "빚은 조금씩 상환하고 있지만, 돈 문제가 아니라 나는 항상 죄책감을 갖고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승미는 "우리는 가족 아니냐"며 "우리 아버지도 그랬다, 가족의 일이니 감수해야 할 일이라고"라고 다독였다. 그러면서 "그 당시 우리 자식들이 누구 하나 집까지 판 것에 대해 토를 달지 않았다"며 "혜은이가 그간 고생스러운 삶을 살지 않았나, 마음의 짐을 갖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