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만나는 '라 바야데르' 국립발레단 내달 2일까지 공연
2021.04.26 18:03
수정 : 2021.04.26 20:30기사원문
국립발레단이 블록버스터 '라 바야데르'를 들고 돌아왔다. 국립발레단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엿새 동안 클래식 전막 발레 '라 바야데르'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총 3막으로 구성된 화려한 무대와 120여명의 무용수, 약 200여벌의 의상 등 다양한 볼거리로 '발레계의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대작이다.
이번 작품은 2013년 국립발레단이 '라 바야데르'를 초연했을 때 선보인 버전이다.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는 당시 기존에 볼쇼이 발레단에서 선보였던 버전과는 다르게 국립발레단의 특성을 살린 '국립발레단 버전'을 재탄생시켰으며 초연 이후 화려함과 웅장함을 두루 갖춘 군무와 러시아 발레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각 캐릭터의 연기가 작품에 풍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