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자활카페 공동브랜드화 추진
2021.04.27 11:37
수정 : 2021.04.27 11: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자활근로 카페사업장에 대한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 내 자활근로 카페사업장 ‘꿈이든’에 대해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근로 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꿈이든’ 카페를 인천시 공동브랜드인 ‘꿈이든The카페’로 체인점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9월 6000만원을 지원해 카페사업장 간판 교체, 공동 유니폼 제작, 사업장별 컨설팅, 자활근로자에 대한 공동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앞으로 5년간 1억5000만원의 시 자활기금을 투입해 노후 인테리어, 장비 등 개선과 컨설팅 등 운영을 지원한다.
또 커피재료나 장비 및 각종 기자재 등의 공동구매를 실시해 납품단가를 인하하고 전체 카페사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을 도입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박을 수거해 연수지역자활센터 등에 설치된 재활용 자활사업장에서 연필, 화분 등으로 제품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대규모 자활사업장 공동브랜화 사업으로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자활카페의 홍보효과를 제고해 사업장 매출 증대와 자활참여자의 근무만족도 제고할 방침이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시는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고 자활근로의 경험을 살려 자립에 성공할 수 있는 자활근로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자활카페 사업장 공동브랜드화 사업 등 지역특화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