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 검사항목 확대...부산시, 농산물 안전성 검사 개선
2021.05.04 09:47
수정 : 2021.05.04 09:47기사원문
이번 개선계획은 부산의 경우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항목 수가 서울의 45%, 인천의 38% 수준으로 다른 시에 비해 미흡하고, 오는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잔류농약 개정법을 검토한 결과 현재의 분석시스템으로는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개정법에 따라 잔류농약 검사항목이 기존 152종에서 511종으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먼저 최신 분석 장비와 현장검사소 검사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특히 분석 장비 보강의 경우 6종 13대에 19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농산물 안전성 사전 예방을 위한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엄궁 및 반여 공영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검사소 이전 등도 이번 계획에 포함돼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