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제주공항에 中企판매홍보관 '가치제주상점' 개점
2021.05.06 14:08
수정 : 2021.05.06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6일 오전 제주공항 2층 격리대합실에 중소상공인 판매홍보관 '가치제주상점(K-Shop with JEJU)'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박인복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함께 했다.
중진공 등 5개 기관은 지난해 12월, 중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개 기관 협업의 첫 삽인 가치제주상점에는 품평회를 통해 선정한 제주도 기업 14개사와 도 외 기업 6개사 등 20개사가 입점해 화장품, 문구, 생활용품 등을 연중 무휴로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가치제주상점은 제주공항 내 격리 대합실 2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면세점 맞은편(6번 게이트)에 위치하고 있어, 공항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쉽게 중소상공인의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5개 기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에게 각 기관이 보유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연계 지원해 내수확대 뿐 아니라 수출까지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제주공항 내 중소상공인 제품 홍보매장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홍보 매장을 전국 공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이어달리기식 지원으로 중소 상공인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진공은 그 간의 기업지원 노하우와 기관 역량을 활용해 중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책사업을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