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악마라톤서 극한기후로 20명 사망

      2021.05.23 16:23   수정 : 2021.05.23 1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치러진 산악마라톤에서 참가자 2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박과 폭우가 쏟아진 악천후속에서 치러진 산악마라톤 참가자들은 저체온증으로 극심한 추위에 떤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CCTV 등은 22일 중국 북서부 간쑤성에서 열린 100㎞ 산악마라톤 크로스컨트리 경주 대회 도중 악천후로 20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23일 보도했다.



마라톤 참가자 172명 가운데 151명이 구조됐는데 이 중 8명은 경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1명은 계속 수색 중이라고 구조 지휘부는 밝혔다.

이번 산악 마라톤은 간쑤성 내 황허스린 지질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간쑤성 정부는 700여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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