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픽업 충전 시범서비스 론칭...전용 앱도 선보여

      2021.05.27 09:53   수정 : 2021.05.27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아가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픽업 충전 시범 서비스를 론칭한다.

27일 기아에 따르면 픽업 충전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가까운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한 후 원하는 장소로 인도해주는 온디맨드 충전 대행 서비스다. 기아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오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4시간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고객들이 전기차 픽업 충전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인 '이온(eON)'을 새롭게 선보였다.

픽업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온' 앱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차량 픽업 위치, 차량 수령 위치 등을 설정하고 예약을 확정하면 된다. 단 이용 시간의 3시간 전 까지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 절차가 완료되면 서비스 담당 기사가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인근 충전소에서 기본 80%까지 차량을 충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다시 차량을 가져다준다. 고객은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 중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와 차량의 위치, 서비스 진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온 앱은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안드로이드 체제에서만 서비스되며 정규 서비스 오픈 후에는 iOS 체제로도 선보인다.

기아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요 및 운영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을 보다 강화해 하반기 중 정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규 서비스에서는 '디지털 키' 기술과 연계해 고객이 차량과 다른 곳에 있는 경우에도 차량 픽업 및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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