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가라, AMC엔터테인먼트 주가 95% 폭등

      2021.06.03 06:53   수정 : 2021.06.03 06: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95% 폭등했다.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장에서도 22.66%나 급등했었다. AMC 엔터테인먼트는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끄는 종목을 뜻하는 '밈주식'의 대장주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밈 주식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장보다 95.22% 폭등한 62.55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이 대표적이다.

이날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중 126% 이상 오르기도 했다.


이날 상승으로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올해 3000%나 상승했다.

지난 1월 밈주식 폭등 때 대장주였던 게임스톱의 주가도 13% 올랐다.

또 다른 밈주식으로 꼽히는 블랙베리 주가도 이날 31% 폭등했다. 블랙베리 주가는 전장에서도 15% 정도 상승했다. 블랙베리 주가의 폭등은 주식 토론방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에서 블랙베리가 회자하면서다.

반면 테슬라는 전장보다 3.01%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은 전장보다 0.63%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7포인트(0.07%) 상승한 3만4600.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14%) 오른 4208.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86포인트(0.14%) 상승한 1만3756.33으로 장을 마감했다.

킹스뷰투자관리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4일 나오는 5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린다"며 "전월보다 크게 개선됐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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