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200명..."일상감염 지속 중"
2021.06.18 11:28
수정 : 2021.06.18 11:28기사원문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00명 증가한 4만7333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월 들어서는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같은 달 중순부터는 200명이 넘는 날이 늘어나는 등 갈수록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검사를 보면 3만427명으로 전일 3만1257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1만1143명으로 전일 1만1003명 대비 증가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17일 0.6%로 전일(0.7%)과 비교해 낮아졌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5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동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강북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6월 3) 4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6월3) 2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2021년5월) 1명 △해외유입 3명 △기타집단감염 20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7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4명 △감염경로 조사 중 73명 등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난 505명이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예방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여전히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심 증상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받기, 충분한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