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IOC 위원, 두나무 손잡고 NFT 사업 나선다

      2021.06.23 11:32   수정 : 2021.06.23 11: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승민 선수위원이 스포츠 산업 진흥을 위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유 위원은 아이에스에이 컴퍼니를 설립하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및 블록체인 기술 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23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두나무의 기술 자회사 람다256은 스포츠 NFT 사업을 위해 아이에스에이 컴퍼니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승민 IOC 위원은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유무형의 자산 중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영상 또는 이미지를 NFT 자산화 하는 동시에 국내외 스포츠계 전반의 협력을 구해 NFT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람다256은 NFT 자산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지원 역할을, 두나무는 NFT 판매채널 확보를 맡는다.

유 IOC 위원은 스포츠 역사에 의미 있는 순간들을 NFT로 디지털화해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스포츠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판매대금의 대부분은 스포츠인 등 관련 저작권자에게 귀속되며, 아이에스에이 컴퍼니 수익의 일부는 스포츠 재난기금을 조성해 대내외 환경으로 어려움에 처한 스포츠인 지원과 스포츠산업 지원기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우선 3사는 유 IOC 위원이 비공개 소장하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스포츠 이미지와 경기 장면을 NFT로 발행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NFT 기술로 체육인과 스포츠 산업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 위원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계를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찾아보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은 "코로나 19로 스포츠 경기 수가 축소되고, 경기가 아예 열리지 않는 종목들도 있다.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스포츠인들이 많아졌고, 관련 스포츠산업도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또한 국민들도 스포츠 경기 관람과 생활스포츠에서 얻을 수 있는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기 어려운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블록체인과 NFT라는 신기술로 스포츠산업과 스포츠인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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