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선별검사소 방문..."안쓰럽고 가슴 아파"

      2021.07.18 14:15   수정 : 2021.07.18 15: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무더위 속에 코로나19 대응 방역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검사소와 휴게실을 돌아보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들이 땀범벅이 된 모습을 보면 정말로 안쓰럽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아쉬운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해 달라"고 물었다.

관계자가 "더운 날씨가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지금도 덥지만 앞으로 기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간다고 하니, 폭염대책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 등에게 당부했다.


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는 국민들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해 달라"며 임시선별검사소에 설치된 차양막의 상태도 직접 점검 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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