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주말 효과도 사라졌다..오늘 확진자 1300명 넘을듯

      2021.07.26 07:48   수정 : 2021.07.26 07: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째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세 자릿수로 떨어지기는 힘들어 보인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87명이다.

직전일 1629명보다 142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25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의 1396명보다 144명 적었다.

하지만 이는 지난주 일요일(18일) 오후 9시 중간 집계 1192명보다 60명 많은 것이자 최종 집계치(1252명)와 같은 수치로, 일요일 최다 기록은 1주일 만에 또 깨지게 됐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더라도 1300명 안팎, 많으면 13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장 우려되는 건 비수도권의 확산세다. 경남과 부산의 경우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6명, 106명에 달하는 등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정부는 비수도권의 유행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도권의 4단계 2주 연장 조치뿐 아니라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3단계 일괄 격상 조치를 취했다.

3단계 격상에 따라 27일부터는 비수도권에서도 카페, 식당의 매장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고, 그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해진다.

사적모임은 지금처럼 4명까지만 가능하다.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지난 19일부터 적용 중인데 종료 시점이 내달 1일에서 8일로 1주일 늦춰졌다.

dorimi@fnnews.com 강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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