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포럼 2021’무관중 온라인 포럼으로 개막

      2021.08.20 08:27   수정 : 2021.08.20 08: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선=서정욱 기자】 전 세계 시민들과 지속가능한 지구와 균형 잡힌 인간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정선포럼 2021(JeongSeon Forum 2021)’이 1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3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재)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녹색 지구, 하나 된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지구와 함께하는 삶’이라는 주제를 내세운 ‘정선포럼 2021’의 문화개회식은 아리아라리 뮤지컬과 VR드로잉&미디어파사드, 청소년 환경운동가의 연설, 탄소중립 타이머 퍼포먼스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전면 온라인 무관중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강원도청 채널 외에 G1강원민방, 한국경제TV, 강원문화TV 등에서도 생중계하는 등 채널을 확대했다.



이날 행사는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는 축하 메시지에서“정선포럼이 녹색 회복의 진전 방안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또한, 네덜란드 기후특사로 참여한 하이메 드 부르봉 드 파르마 왕자는 최근 자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강타한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를 언급하며 “정선포럼을 통해 우리가 기후 변화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더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변화를 통해서 경제와 사회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경제학자이자 컬럼비아대학교 지구연구소 소장인 제프리 삭스는 “친환경 시대를 향한 미래사회 탄소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개인, 기업, 국가가 해야 할 역할.“을 제시하였다.


이번 정선포럼 2021은 개막식 외에 주제별 세션, 토크콘서트, 사진전 등 풍성한 콘텐츠로 진행된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생태문명시대와 전환도시를 소재로 현대 소시민의 삶과 도시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SDGs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 목표를 제시하는 주제별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포럼 마지막날에는 강원 남부 폐광지역의 운탄고도와 마을호텔 연계를 고민하는‘지역, 환경, 주민의 공생을 위한 생태관광 포럼’이 정선군 고한읍 마을호텔 18번가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정선포럼 2021’은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으로서, 강원도와 정선군, (재)강원도관광재단이 주최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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