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는 20~40대 여성, K뷰티 경험 가장 원해"

      2021.09.16 06:02   수정 : 2021.09.17 12:17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6일 오후 5시부터 뉴시스 유튜브 채널로 방송하는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서울 뷰티산업 브랜딩 컨퍼런스에서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 기획관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 박대우 기획관, 이진표 아모레퍼시픽 룹전략디비전 상무, 이재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이사배 글로벌뷰티크리에이터. 2021.09.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2020년 설문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경험이 뭐냐 물었다. 첫 번째는 50.7%가 꼽은 케이(K)푸드였다.

그다음이 47%인 K뷰티였다. 한류에 관심 많은 20~40대 여성이 K뷰티를 가장 선호한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16일 오후 5시부터 뉴시스 유튜브 채널로 방송하는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도시 서울, K뷰티를 브랜딩하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국장은 "'한국'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를 상위별로 10개 뽑아보면, 1위는 삼성이지만 10위권 내에 화장품 브랜드가 6개 포함됐다"며 "제품, 수출, 판매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K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한류와 쇼핑을 접목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선보여 왔다. 다양한 한류 콘텐츠와 유관 산업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한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실제 지난해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함께 '뷰티 체험 클래스'를 진행했다. 메이크업 강의에 더해 스토리텔링으로 화장품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했다. 내면의 아름다움(이너뷰티)을 느끼게 하기 위한 다도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한 국장은 한국을 개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서울시민 모두가 손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 국장은 "K뷰티는 외모와 내면의 아름다움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며 "서울시민 모두가 관광객 모두의 접점이 있다. 낯선 곳에 여행 온 관광객을 서울시만 모두가 배려하면 뷰티 서울로 외국인들에게 각인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2019년 시작한 뉴시스 한류엑스포는 한국 문화 위상을 확인하고 연계 산업 성장을 북돋는 자리다.
서울시와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했다. 올해 주제는 '한류 디지털을 입다'다.
서울 뷰티 산업 성공 전략과 브랜딩 방안을 논의하고, K-뷰티 경쟁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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