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급여계좌 서비스 내놓는다
2021.09.28 08:07
수정 : 2021.09.28 08:07기사원문
세계 2위 이더리움 채굴 풀 서비스 중단...中규제 탓
세계 이더리움 채굴량의 22%를 담당하는 세계 2위 이더리움(ETH) 채굴 풀 '스파트쿨(SparkPool)'이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중국 당국의 강력한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후폭풍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마인( Ethermine)과 함께 이더리움 채굴풀 시장의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던 스파크풍은 당국의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 전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파크풀은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중국기업이다. 지난 24일 중국인 대상 서비스 중단을 발표한 뒤, 이번에는 전세계 사용자 대상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한 것이다. 한편 미디어는 중국 당국의 규재로 중국의 가상자산 채굴서비스들이 속속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가상자산 채굴자들이 북미와 중앙아시아 지역 채굴사이트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바이낸스 싱가포르, 법정화폐·현물거래 서비스 중단
바이낸스 싱가포르가 싱가포르 법정화폐 예금, 법정화폐를 통한 가상자산 구매, 현물 거래 서비스 등 주요 서비스를 중단한다. 현지 규제에 따른 것으로 이미 바이낸스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싱가포르는 공식 성명을 통해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싱가포르 내 서비스를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의 바이낸스 사용자는 10월 26일까지 모든 관련 거래를 중지하고 법정화폐를 인출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이미 영국, 호주, 한국 등 주요국가에서 속속 서비스를 중단당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