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벼락부자 되나...서해와 가까운 곳에서 대형 유전 발견

      2021.10.01 07:00   수정 : 2021.10.01 0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이 한반도 서해와 가까운 보하이에서 대형 석유·가스전을 발견했다. 2025년부터 전면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30일 중국매체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국영기업 중국해양석유(CNOOC)는 최근 보하이 남부 해역에서 석유·가스전 '컨리 10-2'를 찾아냈다.



유전은 톈진에서 약 2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균 수심은 약 15.7m다. 중국 자연자원부 조사 결과 1억t 넘는 원유가 매장돼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CNOOC 측은 "이번에 발견된 유전 주변에는 이미 석유를 생산 중인 유전이 여러개 있고 개발 설비가 완비돼있다"며 "이 유전은 2025년께 전면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CNOOC는 지난해 3월과 올해 2월 등 지난 2년간 보하이에서 대규모 유전을 발견한 바 있다.

CNOOC는 지난해 중국 전체 원유 생산 증가량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중국의 3대 석유기업 가운데 CNOOC의 원유 생산 증가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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