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섭의 작업실’을 그린 서귀포여중 신여진, 대상 차지

      2021.10.03 22:09   수정 : 2021.10.03 22:1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한국예총 서귀포지회(지회장 윤봉택)는 올해 제24회 이중섭예술제 및 전도학생그림그리기대회 대상작으로 제주 서귀포여중 3학년 신여진 학생의 '중섭의 작업실'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향(大鄕) 이중섭 화백(1916년 4월10일~1956년 9월6일)과 제주 서귀포의 인연을 기리며, 지난 1997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다. 천재화가 이중섭은 한국전쟁 피난길 중 가족과 함께 1951년 서귀포에 정착해 서귀포 추억, 삶, 가족 사랑을 소재로 창작활동을 이어갔다.



'이중섭, 서귀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 67개 ▷초등 저학년 135개 ▷초등 고학년부 77개 ▷중·고등부 16개 등 총 295개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 수상작은 최종 2점이 진출한 가운데 논의 끝에 서귀포여중 신여진 학생의 '중섭의 작업실'이 최종 선정됐다.

각 부문별로는 ▷유치부 금상에 서귀북초 병설유치원 고희나 어린이의 '신나는 바다' ▷초등 저학년부 금상에 동홍초 김도경 학생의 '범섬이 보이는 풍경'이 선정됐다.
또 ▷초등 고학년부 금상은 토평초 나새영 학생의 '새연교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중·고등부 금상은 삼성여고 현민서 학생의 '서귀포의 숨은 그림'이 수상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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