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병원·식당 등 일상에서 확진…개인간 접촉감염 50.6%
2021.10.09 15:41
수정 : 2021.10.09 15: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직장·병원·식당 등 곳곳에서 일상에서 발생이 이어졌다. 또 집단감염 외에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은 전체 감염경로의 50.6%로, 절반이 넘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53명을 기록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을 보면 서울 노원구 병원에서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관련 확진자가 27명 늘어 총 28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강남 음식점6 관련해서는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14명을 기록했다.
인천 서구 직장에서는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생겨 총 16명이 확진됐다. 경기 안산 피혁원단제조업체에서는 5일 첫 확진자가 발생,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17명, 가족 1명 등 총 18명이 확진됐다. 오산 건설현장2 관련해서는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관련 확진자 15명이 늘어 총 1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충북 청주 신학교에서는 6일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학생 7명, 종사자 3명, 가족 및 지인 5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6명이 확진됐다. 경북 경산 마사지 업소에서는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감염 원인은 확진자를 개별적으로 접촉해 감염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최근 2주간(9월26일~10월9일) 신고된 확진자 3만1527명 중 선행확진자 접촉이 원인이 된 사람들이 1만5945명(50.6%)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중도 1만1286명(35.8%)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지역내 집단감염은 3478명(11%)으로 나타났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