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들 오늘 첫 일대일 맞수토론…윤석열vs홍준표 세게 붙는다

      2021.10.15 05:04   수정 : 2021.10.15 05:04기사원문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뉴스1 DB) 2021.10.8/뉴스1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15일 사상 첫 일대일 맞수토론에 나선다.

이날 오후 8시10분 시작되는 맞수토론 1부에서는 원희룡·유승민 후보가 맞붙는다.

'대장동 1타 강사'라는 부캐(副캐릭터)를 가진 원 후보는 국민의힘이 원팀으로 뭉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싸워야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반면 유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날선 공약 검증에 이어 '무속' 논란에 불을 붙인 바 있다. 원 후보는 앞서 토론회가 끝나고 이 점에 대한 불만을 에둘러 유 후보에게 표현한 것으로 파악돼 이날 토론에서도 관련 공방이 오갈 가능성이 있다.

맞수토론 2부에는 홍준표·윤석열 후보가 맞붙는다.


최근 윤 후보는 "우리 당이 정권을 가져오느냐는 둘째 문제고 정말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는다"며 "도대체 무슨 면목으로 또 대통령 하겠다고 나왔는지"라고 다른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에 홍 후보는 "여태 검찰 후배라고 조심스레 다루었지만 다음 토론 때는 혹독한 검증을 해야겠다.
그 못된 버르장머리 고치지 않고는 앞으로 정치 계속 하기 어렵겠다"고 경고해 이날 토론에서의 강도 높은 신경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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