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계열사 뮤직앤뉴, 中텐센트뮤직과 장기 파트너십 구축

      2021.10.21 12:33   수정 : 2021.10.21 12: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디어 그룹 뉴(NEW,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가 중국의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텐센트 뮤직)과 음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뮤직앤뉴는 이번 음원 공급 계약을 통해 K-팝부터 인기 드라마 OST까지 자사 라이브러리 10만여 곡을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인 텐센트 뮤직 산하 큐큐 뮤직(QQ MUSIC), 쿠거우 뮤직(KUGOU MUSIC), 쿠워 뮤직(KUWO MUSIC) 등에 공급한다.

양사의 계약은 특정 프로젝트 또는 개별 음반 단위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체결된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뮤직앤뉴는 텐센트 뮤직 산하 플랫폼들과 협력하며 음원 공급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직앤뉴가 중국 전역에 공급하는 10만여 곡에는 아시아 음원 차트를 점령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비롯해 거미, 다비치, 에일리, 백현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인기 드라마/콘텐츠의 OST와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밴드 음악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음원, 그리고 최근 뮤직앤뉴와 MOU를 체결한 오아시스레코드의 나훈아, 조용필, 신중현 등 원조 K-팝 아티스트들의 명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뮤직앤뉴는 자사 보유 음원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애플 뮤직, 아마존 뮤직, 타이달, 디저 등 전 세계 30여개 글로벌 음원 플랫폼과 ‘유튜브’와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에 서비스하고 있다.


뮤직앤뉴의 김승민 대표는 이번 텐센트 뮤직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뮤직앤뉴 음원 라이브러리를 중국 전역에 유통하는 전략적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며 “텐센트 뮤직과의 파트너십이 음원 공급을 넘어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비지니스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텐센트 뮤직 산하에는 텐센트 동영상, 쿠거우 동영상 등을 비롯해 위챗(WeChat) 등 음원과 영상을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과 SNS 채널이 있다.


뮤직앤뉴는 음원과 영상을 결합한 자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 론칭한 ‘LIKE THAT(라잌댓)’ 유튜브 채널에서만 920만뷰 이상을 기록한 웹 드라마 '리플레이: 다시 시작되는 순간'을 기획, 배급하며 국내 OTT를 비롯해 미주 지역의 라쿠텐 비키, 일본과 중화권을 아우르는 헬로라이브TV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도 드라마/영화 OST를 포함한 플레이리스트 영상, 숏폼&미드폼 콘텐츠, K-드라마 클립 등 자체개발 콘텐츠를 유통하며 IP의 부가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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