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달러, 강한 조정장...장기 낙관론은 여전
2021.10.25 08:06
수정 : 2021.10.25 08:06기사원문
코인마켓캡, 해킹으로 310만개 이메일 주소 유출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이 해킹을 당해 310만개의 이메일 주소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데이터 유출 트래킹 사이트 'Have I Been Pwned'를 인용, 코인마켓캡 계정에 연결된 310만개의 이메일 주소가 해킹 포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회사인 코인마켓캡은 유출된 사용자 계정이 코인마켓캡의 사용자 정보와 일치한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코인마켓캡은 "자체 서버에서 데이터 유출의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며 "확인 결과 유출된 데이터에는 암호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美 은행 2곳,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 나서
미국 뉴욕의 파이브스타뱅크(Five Star Bank)와 캘리포니아의 유니파이파이낸셜 크레딧유니온(UNIFY Financial Credit Union)은행이 비트코인(BTC) 거래 서비스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2개 은행은 디지털은행 Q2홀딩스와 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NYDIG)과 협력해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은행 이용자들은 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이나 PC서비스를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판매·보관할 수 있다. Q2홀딩스의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 조나단 프라이스(Jonathan Price)는 "2022년 초까지 Q2 디지털 뱅킹 플랫폼을 사용하는 최소 450개의 은행 및 신용조합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미국 은행들의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 발표는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가 은행의 새로운 사업방향임을 나타낸다"며 "NYDIG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0% 이상이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80% 이상이 기회가 있다면 은행이나 신용 조합을 통해 비트코인을 저장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