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 이지스운용 대표, 부실채권 투자 도전

      2021.11.11 17:45   수정 : 2021.11.11 18:00기사원문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투자·GAM(글로벌자산관리)·AI(대체투자·NPL) 부문 대표가 부실채권(NPL) 투자에 도전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1300억원 규모의 '이지스NPL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호' 펀드를 설정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NPL 투자 위탁운용사로 선정, 600억원을 출자받은 데 힘입어서다.

보험사, 공제회, 캐피탈은 물론 이지스자산운용도 GP(운용사) 출자 차원에서 5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3호펀드는 이 대표가 AI부문 대표를 겸직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NPL 투자다. 이 대표는 설환혁 전 AI부문 대표가 지난 4월 국내 대체투자자산 전문 사모펀드운용사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AI부문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해외 부동산 운용을 중심으로 경험을 쌓은 투자 전문가다.
실제 그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아센다스(싱가포르), CBRE,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등 해외 자산운용사를 두루 거쳤고 해외 부동산 투자본부장 역할을 주로 담당했다. 2000년초에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서 NPL 거래 및 내부관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당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극복 이후 한국 NPL에 대한 해외투자자 수요 증가에 대응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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