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 국내외 투자 유치·해외 진출 돕는다
2021.11.23 09:16
수정 : 2021.11.23 09: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은 2019년 매출액 약 3500억 원 규모를 달성했으며 지속적인 창작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시장 내 창작뮤지컬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등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분야로 주목받아왔었다.
하지만 이제는 국내 뮤지컬 시장의 성장이 점차 둔화하고 있어 한국 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고 다변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코로나 장기화로 큰 피해를 본 뮤지컬업계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의전당과 함께 24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K-뮤지컬 국제 마켓’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투자설명회 ‘뮤지컬 드리밈’과 시연회 ‘뮤지컬 선보임’을 진행한다. ‘뮤지컬 드리밈’에서는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총 22개의 작품(미완성 작품 포함)에 대한 투자를 제안하고 ‘뮤지컬 선보임’에서는 총 6개 작품을 낭독하거나 주요 장면을 시연한다.
또한 1대1 사업 상담과 투자 상담회 등 각종 교류 행사를 비롯해 학술대회(콘퍼런스)와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차세대 뮤지컬 감독 발굴·육성을 위한 해외 전문가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우리나라 뮤지컬의 국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