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산학협력 '상황버섯 진액' 내년부터 홈쇼핑·인터넷서 만난다

      2021.11.25 18:15   수정 : 2021.11.25 18:15기사원문
산학협력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가 위드코로나 시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버섯을 원료로 한 건강보조식품으로 개발, 상품화해 온라인 판매에 들어간다.

동명대 산학협력단은 국내산 상황버섯을 정성껏 달여 성분과 맛을 최대한 살린 '동명 상황버섯 진액'을 마시기 쉽도록 파우치로 만들어 내년부터 TV홈쇼핑 등 온라인 시판한다고 25일 밝혔다.

상황버섯은 우리말로 '목질 진흙 버섯'이라고 불린다.

목질이기 때문에 물에 끓여 음용하는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끓인 상황버섯 물의 경우 실온에 두어도 잘 상하지 않아 일상생활 속에서도 먹기가 편하다.

동명 상황버섯 진액은 동명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식품영양학, 경영학 마케팅 전공 교수 등이 모두 참여해 실험과 음용 평가 등 오랜 연구과정을 거쳐 개발된 액상제품이다.


원료는 부산 금정구 오륜동 위치한 금샘농장에서 재배한 3~4년 상황버섯을 엄선해 사용했다.

동명대 산학협력단은 동명 상황버섯 진액 제품을 내년부터 TV홈쇼핑과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권창환 동명대 산학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을 찾던 과정에서 액상차 형태의 동명 상황버섯 진액 제품을 만들게 됐다"면서 "상황버섯은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부작용이 없으면서 항암 효과에도 뛰어난 원료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금정구청 퇴직 공무원인 이선택 금샘농장 대표는 "3~4년산 상황버섯의 경우 참나무 수액이 다할 때까지 자란 최상의 제품에 속한다"며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데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음용 편리성 제공을 위해 '상황버섯 음료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청 특허등록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상황버섯을 끓인 물을 꾸준히 마시거나 쌀을 일반물로 씻은 후 마지막으로 파우치 1개를 투입하면 약밥으로도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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