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민심' 잡기 나선 이재명…목포 시민 향해 '엄지척'
2021.11.26 13:44
수정 : 2021.11.26 13:44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박4일 호남방문 첫 일정으로 24일 오전 목포 동부시장을 찾았다
이 후보 도착 1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이 후보 도착 시간이 임박해서는 시민들까지 합세하며 시장 입구를 가득 메웠다.
또한 곳곳에 환영 현수막과 함께 지지문구를 든 사람들이 '이재명'을 연호하며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예정시간보다 10여분 늦은 오전 10시40분쯤 이 후보가 도착하자 환호와 함께 인사를 나누려는 사람들이 일시에 달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몰려든 인파로 이동조차 어려웠던 이 후보는 민주당 관계자들이 어느 정도 길을 터주자 한 발짝씩을 이동하며 가게마다 들러 인사를 나눴다.
일일이 악수하며 장사가 잘 되는지를 물었고 상인들도 반갑게 손을 내밀고 같이 사진을 찍으며 "꼭 대통령이 되시라"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1시간 가까이 동부시장을 둘러 본 이 후보는 간이 단상 위에 올라 시민들께 인사를 하고 20여분간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이후 신안군으로 이동해 닥터헬기와 함께하는 국민반상회 행사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호남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