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동 초대 노동장관 숙환으로 별세…향년 89세

      2021.11.26 13:57   수정 : 2021.11.26 14:54기사원문
권중동 초대 노동부 장관 © 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권중동 초대 노동부 장관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2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권 전 장관은 1955년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1964년에는 전국체신노조 위원장을, 1970년에는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장을 지냈다.



1976년 정계에 입문해 제9대 국회의원(유신정우회)을 지냈으며 이후 1980~1981년 노동청장을 역임하고 노동부로 승격되자 1982년까지 초대 노동부장관을 역임했다.

1985년에는 제12대 국회의원(민주정의당)으로 당선됐고 이후 한국 노동문화협회 회장, 한국 ILO 협회 회장 등을 맡았다.


유족은 권경·선(선동물병원장)·명·정·진(에르메스 디자이너)씨 등 5녀와 사위 목상호(미국 공인회계사), 이용직(청CG 아카데미 원장), 김종명(한화테크윈 부장), 반기용(그래픽디자이너)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 오전 6시. 장지는 경북 안동시 남선면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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