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자동화 구축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21.11.26 15:19   수정 : 2021.11.26 15:19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경제성 분석 0.97·종합평가 0.594점
사업비 6915억원 확보·2026년 완공

[광양=뉴시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광양항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항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경제성 분석(비용대비 편익분석)은 0.97, 종합평가(AHP)는 0.594점을 받았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광양항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비 691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광양항은 현재 컨테이너 물동량이 줄고 있는 상황으로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이 구축되면 항만 활성화가 기대된다.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10위권 항만은 자동화를 도입해 하역작업의 생산성, 안전성 향상 등 무한경쟁 시대를 열어가는 추세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컨테이너 터미널 자동화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광양항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6915억원을 들여 5만t급 3선석, 2만t급 1선석의 자동화부두 4선석을 갖추는 사업이다.


현재 8선석 272만TEU의 하역능력이 12선석 408만TEU로 느는 등 항만 하역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광양항 활성화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을 선두로 부산항 진해신항, 인천 신항에 자동화부두를 연속 도입해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지역 주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앞으로 광양항을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복합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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