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필라델피아서 하교길 14살 소년 18발 총맞아 사망
2021.12.01 01:44
수정 : 2021.12.01 05:36기사원문
범인 2명 총기 난사…총격 동기 불분명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학교를 마친 후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미 필라델피아의 14세 소년이 29일 오후(현지시간) 18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사미르 제퍼슨이라는 이 소년이 29일 오후 3시30분 직전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총기 난사범 2명이 발사한 36발의 총격 가운데 18발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말했다.
총격 동기는 30일 오전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WPVI-TV에 두 사람을 심문했지만 30일 아침 현재 어떠한 혐의도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올해 들어 29일까지 508건의 살인이 벌어졌다.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20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수치이다. 18세 미만 피해자도 3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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