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파주에 1055세대 민간임대 아파트 공급한다
2021.12.05 09:00
수정 : 2021.12.05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금호건설은 ‘파주 금촌2동 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총공사비 1269억원 규모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파주 금촌2동 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337의15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29층, 모두 7개동 규모 공동주택 105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 사업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연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으로, 조합원 세대를 제외한 916가구는 준공 6개월 전에 임대 분양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비싼 임대료를 개선하고 공급량의 20%를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계층에 특별 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0년 동안 임대해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으며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도 연5% 이내로 제한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높은 주거만족도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각종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금촌시장, 영화관, 은행, 주민센터, 병원, 우체국 등 다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단지의 동남측 방향으로는 파주시청, 법원, 파주스타디움 등도 위치하고 있다. 또 금촌역(경의중앙선)이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난 7월 임대 분양을 개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양원 금호어울림 포레스트’도 331가구 모집에 1만5845명이 몰리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며 “향후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공공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