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환자병상 가동률 연일 30%대 '안정적'…수도권 34.8%로 급감

      2022.01.15 11:22   수정 : 2022.01.15 11:22기사원문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준중증·중등증병상에서 한 의료진이 레벨D 방호복을 입고 병동에서 일하고 있다. 2022.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연일 30%대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626명으로, 1000명대를 이어가던 지난해 12월 수준에 비하면 병상 운용에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15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14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3.8%로 집계됐다. 13일 가동률 37.1%에 이어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전국 중환자 병상 1780개 중 662개가 사용중이고, 1178개 병상이 여유가 있다.


수도권에서는 중환자 병상 1216개 중 423개가 가동 중이며, 이에 따른 가동률은 34.8%다. 전날 38.4%에 비해 3.6%p(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0.1%(461개 중 185개), 경기 33%(632개 중 209개), 인천 23.5%(123개 중 29개)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높은 병상 가동률을 보였던 부산도 전체 64개 중환자 병상 중 33개가 가동 중으로, 병상가동률은 51.6%다. 전날 54.7%에 비해 5.1%p 줄었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2064개 중 751개(36.4%)가 사용 중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465개 중 548개(37.4%)가 가동되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5931개 중 4592개(28.8%)가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3%이다. 전국 92개소 정원 2만1020명 중 9042명이 입소한 상태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6280명이다. 시도별로 서울 4662명, 경기 6132명, 인천 857명, 부산 920명, 대구 367명, 광주 683명, 대전 169명, 울산 76명, 세종 50명, 강원 332명, 충북 113명, 충남 344명, 전북 262명, 전남 389명, 경북 439명, 경남 426명, 제주 59명이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 1일 이상 병상 배정 대기자는 지난해 12월 29일 0명으로 감소한 이후 17일째 0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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