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4일 143명 확진…수영구 실내체육시설 13명 집단감염

      2022.01.15 11:23   수정 : 2022.01.15 11:23기사원문
대형마트·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패스 시행 대상으로 적용된 첫날인 10일 오전 부산 한 대형마트 입구에 손님들이 방역패스 인증을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지역에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43명 추가됐다. 사망자도 3명 늘었으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1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2만7722명으로 늘었다.

이날 수영구 실내체육시설과 강서구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수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원생 2명이 가족 접촉자로 13일 확진돼 종사자 및 원생 171명을 조사한 결과 원생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시설은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이 주로 수강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가족 4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원생 9, 가족 접촉자 4)으로 파악됐다. 밀접접촉자 119명은 격리조치됐다.

강서구 소재 사업장의 경우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종사자 134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동료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보건당국은 업무 과정에서 종사자간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족 등 접촉자 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8명(종사자 6, 접촉자 2)이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금정구 어린이집에서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원생 6, 가족 등 접촉자 15)으로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아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176명(해외 입국자 70명, 입국자 가족 17명, 지역감염 89명)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전날 기준 일반병상은 730개 중 335개(45.9%), 중증환자 병상은 63개 중 39개(61.9%)가 가동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1989병상 중 636개 사용, 가동률 32.0%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3명이 사망했다.
연령대는 90대 1명, 80대 2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39명이다.
연령대는 70대 이상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11명, 50대 3명, 40대 이하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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