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한 70대 9일만에 숨져
2022.01.15 11:37
수정 : 2022.01.15 11:37기사원문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70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예방접종 후 9일만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부스터샷)을 맞은 70대 A씨가 14일 숨졌다.
A씨는 지난해 8월5일과 9월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했으며, 지난 4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3차 접종 직후에는 이상반응이 없었지만, 13일 호흡곤란으로 도내 종합병원 응급실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제주 방역당국은 "A씨는 평소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 여부 규명 위한 역학조사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14일) 제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3명 추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와 접촉 4명,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5명, 타지역 방문 이력 1명, 해외유입 3명이다.
또 도내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명 늘어, 도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6명으로 늘었다. 해외 유입이 19명, 국내 유입이 6명이다.
다만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오미크로 변이 추가 전파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