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희 합천군수, 합천 산불 발생에 "민가에 피해 없도록 최선"

      2022.03.01 00:34   수정 : 2022.03.01 00:34기사원문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28일 오후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2022.02.28.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문준희 경남 합천군수는 28일 합천 율곡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민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날이 밝는 대로 헬기 50대를 동원해 주불을 잡는다고 한다. 공무원들도 비상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군수는 이 날 오후 늦게까지 산불이 발생한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인근에 설치된 현장에서 실시간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문 군수는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 피해가 200㏊ 에 달하며 야간에 소방 공무원 등 약 1000여명이 투입되어 주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야간 진화에는 한계가 있어 주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민가에 까지 확산하는 것을 최대한 방어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등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건조하고 강한 풍속으로 인해 인근 경북 고령까지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해당 산불은 경북 고령까지 번지면서 민가를 위협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간까지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오후 5시 30분께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 평균 풍속 10m/s일 때 발령한다.

현재 피해 규모는 약 20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신속한 진화와 인명 구조에 우선을 둘 것을 지시했다.

[고령=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오후 경남 합천군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야산과 인근 민가까지 불길이 번지고 있다. 2022.02.28. lmy@newsis.com
해당 산불 진화에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야간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앞서 소방청도 오후 6시 30분을 기준으로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대구,전북,전남,부산,울산 등에서 펌프차와 물탱크 차등 40여대가 동원됐다.


현재 인근 주민 60여명은 대피한 상태다.

바람이 북향으로 불면서 인근 산지에 번지고 있다.


이 불은 오후 2시 8분께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한 야산 정상에서 발생했는데 산 정상에서 누군가 실화를 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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