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확진자께 위로…치명률 계절독감 수준이라 다행"
2022.03.02 16:12
수정 : 2022.03.02 16:12기사원문
"확진자 경원시 분위기…격려 한마디 건네야"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코로나 확진되신 분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하며 "오늘 코로나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었다.
이어 "다행인 것은 3차 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08%로 계절 독감 수준이고, 60세 이하 3차 접종자는 치명률이 0%라고 한다"며 "일상에서는 방역 수칙을 지키며 조심해야 하지만, 고위험군 확진자가 아니라면 과거와 달리 충분히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이 늘어나면서 우리 안에서 코로나로 확진된 사람을 경원시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한다"며 "그 누구도 원해서 확진된 사람이 아닐 텐데, 참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려울 때는 돕고, 슬플 때는 위로하고, 기쁠 때는 축하하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믿는다"며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다 우리 국민의 그런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오늘 하루는 주위에 코로나 확진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이들을 위해 힘내라는 격려와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보면 어떨까 싶다"며 "지금까지 잘 해왔다.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이 고비도 힘내고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함께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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